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옐레나가 도와주길, 김연경이 계속 해결할 수 없으니…” 이탈리아 명장의 고민, 보스니아 외인 향한 바람 [MK장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옐레나가 팀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승점 50점 18승 5패)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 현대건설(승점 55점 18승 5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겨야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두 경쟁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매일경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흥국생명 옐레나.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에 대한 고민이 깊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2라운드 142점 공격 성공률 45.42%를 찍고 난 이후, 3라운드 132점 공격 성공률 37.54%로 떨어지더니 4라운드 86점 공격 성공률 34.56%로 저조하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8점-20%에 그쳤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옐레나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라운드부터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팀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를 만들고, 득점을 내며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옐레나가 막히다 보니 김연경으로 공격이 쏠릴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은 좌우 공격 점유율이 높은 팀 중 한 팀이다. 옐레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연경까지 막히면 답이 없다. 옐레나가 아닌 김연경이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당연히 분배가 되어야 한다. 김연경이 좋은 선수고 해결하고 있지만 계속 그럴 수 없다. 지금은 레이나가 도와주고 있고, 중앙을 더 쓰려고 노력 중이다. 아포짓에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은 나눠가며 해야 한다. 팀 밸런스를 찾아가는 부분을 더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