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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가 유독 오타를 내는 빈도수가 높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아이폰 이용자를 상대로 "오타 괜찮냐"는 취지의 질문 글이 게재됐다. 사실 아이폰 오타 이슈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그때마다 뚜렷한 해결 방도 없이 지나갔다가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 다시 한번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를 제기한 아이폰 이용자는 "아이폰으로 바꾼 지 2년째인데 2년 동안 항상 오타가 심하게 난다. 이전 안드로이드 쓸 때는 눈 감고도 썼는데 혹시 저와 같은 분 있냐? 처음엔 핸드폰이 이상한 줄 알았는데 사자마자 그런 거라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답글을 남긴 또 다른 아이폰 이용자들은 "아이폰 타점이 이상하다", "업데이트하고 나서 이상해진 듯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이 다시 재조명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대부분 "나도 오타 많이 나는데 이게 아이폰 때문이었구나", "안드로이드 쓸 때보다 오타 많이 나긴 한다", "비밀번호 치는 것도 한 번에 잘 못한다", "오타가 문제가 아니라 자꾸 엔터키가 눌러져서 한 문장에 보낼 내용을 5줄로 나눠서 보내게 된다", "나만 그런 줄 알았다", "타점이 옛날이랑 다른 것 같다" 등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이폰 키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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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이폰15 프로로 핸드폰을 바꾼 뒤에 오타가 역대급으로 심해졌다고 밝힌 한 이용자의 글에도 "아이폰 타자는 3년째 써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한영 키 바로 안 바뀌는 것도 답답하다", "다른 키보드 다운 받아서 쓰고 있다" 등 반응이었다. 이때 한 이용자는 "iOS에는 휴리스틱스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다"라며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타 OS는 터치된 정보를 그대로 입력하기 때문에 손끝으로 터치하는 것에 맞춰진 반면, iOS는 실제로 터치되는 부분과 사람 눈에 보이는 위치 간의 시차를 반영해 인식하기 때문에 손가락을 넓적하게 터치했을 때 기준에 맞춰서 인식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 키보드 오타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Slyder', '네이버 키보드' 등의 대체 앱이 언급되기도 한다.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수정' 기능을 활성화한 뒤부터는 오타가 줄었다는 경험담 등이 확인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안드로이드 OS와 iOS의 터치감 인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손가락을 덮듯이 누르는 방식을 채택하거나, 편리한 '텍스트 대치' 기능을 활용하기, 나에게 맞는 '단모음 키보드' 사용하기, '받아쓰기' 기능 활용하기 등의 방법도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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