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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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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 공모주 청약에 3.7조원 뭉칫돈… 2명 중 1명만 균등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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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우진엔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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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우진엔텍이 공모주 청약 결과 3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엔텍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 결과, 2707.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6900억원이 들어왔다.

균등 배정 물량은 0.5주다.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 2명 중 1명만 균등 배정 물량으로 우진엔텍 주식 1주를 배정받을 전망이다.

우진엔텍은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흥행하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한 5300원을 최종 공모가로 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34%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웃도는 가격(가격 미제시 포함)을 써냈다.

우진엔텍은 납입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우진엔텍은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시운전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진엔텍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전문 정비 용역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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