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충남도청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감사위는 공무원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공무원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도 선거법 위반이다.
설 명절 분위기를 틈탄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복무 기강 해이, 민원 처리 지연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본청 및 산하기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을 벌이는 한편 도 누리집에 행정안전부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방을 연결해 제보도 받는다.
감사위 관계자는 "비위 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은 고의든 과실이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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