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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보름 만에...이재명 오늘 복귀, 총선·민생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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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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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일 부산 현장 방문 중 피습을 받은 지 보름 만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 이후 인재영입식을 주재한다.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이 대표는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지난 10일까지 총 7명의 인재영입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이 대표가 주재하는 행사를 통해 발표되는 인사는 8번째 인사로, 독립유공자 30대 청년 인재다.

최근 민주당 내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당 통합 방안 등을 언급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박 대변인은 "아직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는 모른다"면서도 "그 외에 추후 당 대표로서 기자의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지 않겠나. 첫 복귀인 만큼 당 대표의 메시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피습으로 취소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방문 계획이 재차 잡힐지에 대해선 "일단 피습 후 첫 당무복귀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이 밖에 선거구 획정과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도 "당 내 의견 수렴은 물론 여야 간 합의까지 이르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당장 복귀해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60대 김모씨로부터 습격당했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헬기로 서울로 이송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10일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구속 송치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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