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복귀 후 최고위ㆍ인재영입위 주재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피습 사건 15일 만에 복귀하는 그가 내놓을 첫 메시지가 무엇일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에 복귀한다"며 "인재 환영식을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 몸 상태는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은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당내 갈등과 제3지대 역풍 등 4월 총선 관련 이슈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이른바 비명(비이재명)계 집단 탈당을 비롯해 공천 잡음, 선거구·선거제 개편 문제 등 쌓인 과제를 푸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4·10 총선이 석 달도 채 안 남지 않은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이슈와 메시지를 주도할 방안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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