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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첼시는 아스톤 빌라 젊은 선수를 노리는데 지금 필요한 자원인지는 의문이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서 첼시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나단 기싱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달에 잠재적인 단기 임대 자원으로 빌라의 20살 공격수 존 듀란을 노린다. 아직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첼시는 1월에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듀란이 가면 빌라는 대체자를 구할 것이다. 빅터 오시멘 이적 노력은 여름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급하다. 지난여름 니콜라 잭슨을 데려왔고 크리스토프 은쿤쿠도 영입을 했는데 부진, 부상으로 인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아르만도 브로야가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 최악의 터치,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잃었다. 잭슨도 결정력이 최악이며 은쿤쿠는 영입 후 장기 부상을 당했고 복귀 후 다시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드러낸 바 있다. 겨울 이적시장 첼시의 1순위 타깃으로 언급됐다. 듀란이 지목됐다. 2003년생 콜롬비아 국적 스트라이커 듀란은 시카고 파이어에서 뛰며 재능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임에도 활약에 많은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첼시도 관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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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의 선택은 빌라였다. 빌라로 왔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올리 왓킨스가 있어 출전이 어려웠다. 지난 시즌 12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올 시즌엔 14경기에 나왔는데 14경기 교체였다. 2골을 넣으면서 존재감을 보였어도 출전시간 확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백업으로는 쏠쏠한데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듀란의 재능은 인정을 해도 첼시에 필요한 능력을 지녔는지는 의문이다. 첼시는 확실한 득점력을 지닌 스트라이커가 있어 반등 확률이 그나마 높아질 것이다. 또 듀란과 같은 유망주들을 데려오는 건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이후 꾸준히 유지한 어린 선수들 영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내내 실패의 길만 걸었던 걸 알아야 한다.
듀란보다는 오시멘을 원하지만,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고 겨울에 내줄 일은 없어 보인다. 듀란을 영입하면 첼시의 공격 옵션은 늘어나도 득점 고민은 이어질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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