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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고현정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어서" 이혼 솔직→"조인성과 루머? 걔도 눈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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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혼 언급부터 배우 조인성과의 루머 해명까지 모두 들려준 것.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0년 전쯤 지인들 모임을 통해 정재형을 만났다는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찍을 당시 나갔던 '무릎팍도사' 이후 토크쇼가 처음이라고.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고현정은 긴 한숨을 쉰 후 "많이 아팠었다. 좀 생각보다 많이 아팠어가지고..그거를 약간 그렇게 생각한거다. 이 아픈 것도 내가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나는 아플리가 없다고. 내가 괜히 이러는거라고 생각하며 병원을 안 갔다..참는 건 이력이 났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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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프더라. 건강검진 받아볼까 했는데 심각하더라. 건강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몸이더라.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 검진을 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게 문제점을 발견해 치료를 하고 괜찮을 줄 알았지만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고.

그는 "쓰러지면서 내가 길가는 사람한테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이틀 있다가 병원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을 해서 병을 치료했다. 한참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했다. 현재도 정기적으로 병원 가고 약도 계속 먹고 있다"라며 "이후 많이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무엇이 달라졌냐고 묻자 "예전엔 누가 만나자고 하면 잘 안 만나고 전화 잘 안되고 핸드폰 없앴었다. 유난 아닌 유난이 있었다. 하지만 아프고 나서는 만나자는 사람 있음 다 만난다. 초대해주면 다 간다. 밥도 지어먹는다"라고 달라진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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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선덕여왕' 당시 당초 25회에 죽는 이야기였는데 '너무 오래 찍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미친 거 아니야'란 말을 달고 살았다고 솔직히 회상했다. 이에 그 때부터 막말하는 이미지가 빌드업된 것 같다고. 더불어 '왜 다작을 안 하냐'는 시선에는 "작품이 안 들어온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너무 신비롭다”란 말에 고현정은 “뭐가 신비롭냐 왜 그럴까? 시집 갔다 와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거 빼면..뭐 조심스러워 그게/ 남들 다 갔다오는게"라고 솔직하게 이혼을 언급했다. 이어 "내가 좀 매몰차게 아무 미련 없다는 듯이 결혼한 모양새가 좀 그런게 있었다. 그리고 결혼 생활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보면 참 감사한 일인데. 계속 관심가져 주시고 파파라치 컷이 생기기도 하고..하지만 내가 나만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런 모습으로 찍히고 싶진 않았는데 어떨 수 없었던 상황이 많았다"라고 담담하게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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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5분 쉬는 시간' 영상에서 고현정은 정재형이 차린 음식 맛을 칭찬하던 중 정재형이 "현대백화점에서 있어서”라고 말하자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어서”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배우 조인성과의 루머 언급. 고현정은 "인성이랑 컴백작을 같이 했다. 엄청난 소문들이 계속 있었다. 공항에서 같이 찍힌 사진 옆에 송중기 씨, 이민호 씨도 다 있었는데 우리만 찍혔다. 인성이는 25세에 날 만났는데 남자답고 좋은 친구고 좋은데..아니다 저랑. 걔도 눈이 있고.."라고 말해 다시금 그 솔직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말을 여기서 처음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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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현정의 연기 변신은 매번 놀라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봄날’, ‘여우야 뭐하니’, ‘히트’,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 ‘디어마이프렌즈’, ‘동네변호사 조들호2’, ‘너를 닮은 사람’, 영화 ‘해변의 여인’, ‘여배우들’, ‘북촌방향’, ‘미쓰GO’,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각종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로 또 한번 변신에 성공했다.

/nyc@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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