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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점 깎였는데...에버턴, 노팅엄과 함께 추가 승점 삭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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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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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로 독립 위원회에 회부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6일(한국시간) "노팅엄은 3년 보고 주기 동안 허용된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을 보고하면서 리그 재정 규칙 위반 혐의로 기소된 3번째 클럽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승점 10점이 삭감된 에버턴도 추가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100건이 넘는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추가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지침에 따라 에버턴과 노팅엄은 이제 벌금이나 승점 삭감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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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PL 규칙에 따라 두 사건 무도 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회부되었다. 사법위원회는 적절한 제재를 결정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임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PL이 규정한 손실액 금액을 넘어선 것이 징계 이유다. PL에 속한 구단들은 3년 동안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687억 원)를 넘어선 안된다는 게 규제의 핵심이다. 억울할 법도 하지만, 에버턴은 손실액을 근소하게 넘어 징계를 받았다.

에버턴은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0억 원)의 손실액을 기록했다. 이는 PL 사무국의 에버턴 기소 이후 독립 위원회가 지난 3년간의 손실액을 조사한 결과다. 즉, 에버턴은 단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정도를 초과한 셈이다.

다시 한번 승점 삭감이 이뤄진다면 리그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PL 사무국은 5월 24일까지 항소 일정을 정했다. 문제는 2023-24시즌 PL은 5월 19일에 마친다. 따라서 38라운드까지 치른 뒤, 항소를 통해 승점 삭감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항소에 실패한다면 승점이 삭감돼 리그 순위가 내려가거나 최악의 경우 강등 위험까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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