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셔츠를 접는 옵티머스 2세대 로봇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유했다. 사람과 비교하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치고는 인상적인 손재주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옵티머스는 지난 2022년 테슬라 AI 데이에서 시연할 때만 해도 간신히 걸으며 군중에게 손을 흔드는 정도가 전부였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머스크는 옵티머스 프로젝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테슬라는 몇 가지 프로토타입을 더 선보였는데, 모두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었다.
이후 지난해 9월,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자율적으로 물체를 분류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2월에는 훨씬 더 정교해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2세대'도 공개했다.
궁극적으로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가정용 로봇으로 내세워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하게 할 목표이나, 우선은 자체 제조 공정에 사용해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직은 그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인상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 중 한 명인 밀란 코바크(Milan Kovac)는 "로봇이 점점 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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