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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최종훈, 출소 2년만에 복귀 움직임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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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준강간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출소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일본의 팬 커뮤니티에 채널을 개설하고 "응원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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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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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팬커뮤니티 플랫폼인 패니콘에 따르면 최종훈은 최근 이 플랫폼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하고 인사를 남겼다. 그는 "약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잘 지내시죠?"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종훈이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패니콘은 일본에서 연예인·인플루언서 등의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우리돈 약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최종훈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바 있다. 그는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동했으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내용 일부가 공개되면서 2019년 5월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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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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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년 강원도 홍천, 대구 등에서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 씨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앞서 2022년 1월에는 최 씨가 어머니와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근황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연예계 복귀 계획과 앞으로 계획을 말해달라"는 한 언론의 질문에 그는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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