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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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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리그1 개막전은 울산 vs 포항 '동해안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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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팡파르…'절치부심' 전북은 대전과 첫 경기

연합뉴스

지난 시즌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경기 뒤 승리 만끽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K리그1의 정규리그 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부터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어지는 파이널 라운드에선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에 공개된다.

공식 개막전은 3·1절인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FA컵(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포항이 시즌 첫 경기부터 격돌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만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태환, 이영재, 티아고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 향한 의욕이 충만하다.

연합뉴스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 일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맞서는 대전 역시 김승대, 홍정운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공수 모두 무게를 더했다.

3월 2일 오후 2시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시즌 광주의 3위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5년간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 새롭게 서울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만난다.

지난 시즌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뤄낸 인천은 올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한 강원FC와 6년 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강원은 김 감독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이끌었던 팀이기도 하다.

3월 3일 오후 2시에는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안착한 대구FC와 승격팀 김천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된다.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 5일 열리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김천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울산 경기가 치러진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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