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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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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낙연 신당' 합류해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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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울산에서 민주당을 이탈해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한 정치인은 이 전 부의장이 처음이다.

이 전 부의장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10여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새로운 길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함께한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고, 당원 여러분들과 연대는 제 정치 생활의 큰 힘이었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민주당은 다양성이 사라지고 증오와 편 가르기, 정의롭지 못한 생각과 행동이 주류가 되면서 더는 이곳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저는 6월 항쟁 때 정치인이 되고자 마음먹었다"며 "거리에서 정의로움을 외치던 많은 분이 보여준 희망의 씨앗이, 그저 떡볶이가 좋았던 고등학생 소녀의 가슴 깊은 곳에 들어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지금의 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야만 할 길을 바르게 걸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이 돼 오직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새로운 희망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 전 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신당 창당 구상 등을 밝힌 바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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