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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훗스퍼)이 부상 증세를 보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었고, 단순 근육 경련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4무 5패(승점 40)로 5위를 유지했으며, 승점 40점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반가운 이름 둘이 있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발로 복귀했다. 판 더 펜은 11라운드 첼시전 이후, 로메로는 18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특히 판 더 펜은 장기 부상을 깨고 돌아온 것이기에 몸상태가 더욱 조명됐다. 경기력은 준수했다.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패스 성공률 97%, 롱 패스 1회 성공, 볼 차단 1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공중 경합 1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철렁한 장면이 존재했다. 후반 42분, 판 더 펜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부여잡은 위치는 종아리였다. 더는 뛸 수 없었고,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되면서 아웃됐다. 우려됐던 것은 판 더 펜이 나갈 때 약간 절뚝거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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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종아리여서 걱정이 컸다. 판 더 펜은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는데, 완전 파열에 가까운 부분 파열이었다. 혹여나 햄스트링 부위가 재발한다면 또다시 장기 이탈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고, 판 더 펜이 직접 설명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돌아와서 기쁘고 즐거웠다. 마지막에는 쥐가 났다. 그저 경련일 뿐이었다. 보시다시피 경기가 매우 치열했다. 더불어 두 달 반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판 더 펜은 그저 쥐가 나서 피곤했을 뿐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모든 걸 바쳤고, 경련은 그것에 대한 공로다. 판 더 펜은 재활에 열심히 임했다.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이 넘쳤으며, 힘든 상대로 모든 테스트를 훌륭하게 통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다. 경기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았기에 피로를 잘 풀어준다면 다시 출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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