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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POINT] 맨시티 4시즌 연속 우승 확률↑...왜? '왕이 돌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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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게 됐다. 바로 케빈 더 브라위너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3점이 돼 선두 리버풀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에데르송 부상으로 스테판 오르테가가 급하게 투입된 가운데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송곳 크로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뉴캐슬이 수비로 일관하는 가운데 맨시티가 흐름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봤는데 알렉산더 이삭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어 앤서니 고든이 득점을 터트리면서 뉴캐슬이 역전했다.

역습 2번에 실점한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24분 더 브라위너를 넣었다.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근육 부상으로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포 엘링 홀란드 부상 부재도 뼈아팠는데 전개 핵심인 더 브라위너가 빠져 맨시티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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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더 브라위너는 활약을 보였다. 후반 29분 로드리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득점 이후에도 날카로운 패스와 뛰어난 드리블로 뉴캐슬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전매특허 킬패스를 넣어줬고 오스카 보브가 골을 넣으면서 맨시티는 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 중반에 들어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확실히 한 더 브라위너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PL 사무국은 더 브라위너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도 더 브라위너였다. 각종 현지 매체들도 더 브라위너의 미친 존재감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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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는 특별한 선수다. 우리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전설이다.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빠졌고 후반기에 돌아와 도움을 주고 있다. 자유롭게 공간을 오가며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고 전체적으로 지시를 했다. 더 브라위너가 있으면 홀란드, 필 포든, 보브 같은 선수들은 모두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브라위너는 22살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히 관리를 해줄 예정이다. 90분 연속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게 목표다. 더 브라위너가 없어도 우리 플레이스타일은 달라지지 않으나 승리를 하려면 그가 필요하다. 무슨 말이 필요가 없다. 8년 동안 함께 하면서 많은 결과를 냈다. 더 이상 수식어는 필요가 없다"고 극찬을 보냈다.

맨시티는 올 시즌엔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 결과 기복이 있어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고 홀란드 이탈 후 최전방 무게감도 다소 떨어졌다. 그럼에도 훌리안 알바레스, 실바, 로드리 등이 좋은 활약을 해 상위권에 계속 위치했다. 더 브라위너 복귀 속 맨시티는 다시 PL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PL의 왕이 돌아왔다고 알렸기에 많은 팀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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