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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조은혜 기자) 부산 KCC 이지스의 이근휘가 새로운 '3점슛 킹'에 올랐다.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싹쓸이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이근휘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근휘의 우승으로 KCC는 2022-2023시즌 올스타전 허웅에 이어 2시즌 연속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를 배출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드릭 로슨(DB), 신동혁(삼성), 이정현(삼성), 박종하(소노), 오재현(SK), 양홍석(LG), 유기상(LG), 최성원(정관장), 이근휘(KCC), 허웅(KCC), 패리스 배스(KT),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박무빈(현대모비스)까지 1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전성현(소노)은 허리디스크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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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진행된 예선은 제한시간 70초 내 5개 구역과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에서 3점슛을 시도해 상위 4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된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 한 구역씩 총 2개 구역 설치됐고, 기존 5개 구역 중 선수 희망 한 개 구역에 머니볼존을 설치했다. 선수들은 한 구역 당 5개씩 25개, 딥쓰리존 1개씩 2개로 총 27번의 슛을 시도했다. 머니볼존 제외 4개 구역 마지막 1구는 2점 머니볼을 배치했다.
예선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이근휘였다. 이근휘는 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오재현이 22점, 앤드류 니콜슨이 20점, 디드릭 로슨이 18점을 얻으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양홍석이 17점, 유기상과 박무빈이 16점으로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밖에 박종하와 패리스 배스가 15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였던 '디펜딩 챔피언' 허웅도 14점으로 예선 탈락했다. 또 최성원이 14점, 이정현과 신동혁은 각각 12점, 11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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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은 본 경기 1쿼터 종료 후에 예선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결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동점 시에는 동점자 간 1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선 로슨이 12점을 올렸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은 21점, 오재현은 14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은 예선보다 1점 더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로슨과 오재현은 예선보다 결선에서 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의 예선 1위 이근휘. 첫 구역부터 많은 점수를 올린 이근휘는 자신이 머니볼존으로 선택한 코너에서만 3개 이상의 슛을 성공시키며 한 구역이 남은 시점에서 이미 23점으로 니콜슨의 점수를 넘어섰고, 마지막 구역에서도 점수를 추가하며 최종 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휘는 현재까지 3점슛 성공률 50.8%로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이근휘는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장점이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200만원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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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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