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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조기 회복' 로메로, 맨체스터에서 발견…"이를 수 있다" 전망에도 출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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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5‧토트넘 훗스퍼)가 결국 맨체스터 원정에 동행했다.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며, 이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선택만이 남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9위다.

맨유전을 앞두고 로메로의 몸상태가 주목됐다. 로메로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브라이튼(리그), 본머스(리그), 번리(FA컵)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당초 복수 매체는 로메로가 1월 말이나 2월에 복귀할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그런데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조기 복귀에 성공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등은 로메로가 맨유전을 앞둔 주중에 팀 훈련에 돌아왔으며, 이르면 맨유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알렸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기에 이번 주말에는 조금 이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긍정보다는 부정 뉘앙스가 더 컸다.

우선 맨체스터 원정에 동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복수 SNS는 14일, "로메로가 오늘 저녁 맨체스터에서 선수단과 함께했다.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미키 판 더 펜도 목격됐다"라면서 영상을 게시했다. 로메로는 버스에서 내려 호텔 입구로 들어갔고, 불편한 모습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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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로메로는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상황에 따라 선발 혹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게 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세 명 중 두 명을 골라야 한다. 드라구신 영입 후 기자회견에서 "3백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4백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기에 로메로, 판 더 펜, 드라구신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 둘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통 센터백들 간의 호흡이다. 토트넘은 앞서 판 더 펜, 로메로의 부상으로 '풀터백'을 통해 대체하곤 했다. 아무래도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 맨유전에서는 많이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맨유까지 꺾게 되면 TOP4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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