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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子 부모된' 현빈♥손예진, 새해 맞아 2억 기부한 이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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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톱스타 커플 현빈♥손예진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연이어 기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베이비박스 1억 5천만원을 포함해 자선바자회 수익금 4천만원도 기부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최근 손예진-현빈은 부부 이름으로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원을 기부, 해당 소식이 새해 벽두부터 전해졌다.

두 배우가 후원한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되고,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 지게 된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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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손예진은 평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고, 그동안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첫 아들을 출산하면서 부모가 된 이후,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과 베이비박스를 통해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에 기부를 했다는 점은 더욱 눈길을 끈다.

1월 13일에는 손예진이 개인 SNS에 "여러분! 2024년이에요! 그리고 며칠 전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어요"라며 4천만원의 후원 증서를 공개했다.

그는 "마음 속 조그만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을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요?"라고 뿌듯함을 드러내며, "사실 이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건 우리 엠에스팀 직원분들의 거듭된 회의와 구세주같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부분을 모두 다 해결해주신 번개장터 천사님들과 우리 인트랜드 아름 이사님과 최고의 매니저 사랑이가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분들을 만났다는거!! 너무 행복하고 뭉클했어요"라며 "다들 건강해보여서 너무 좋았구요! 2024년 시작이 너무너무 행복하네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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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예진은 "여러분들도 올해는 마음속 작은 불씨들을 활활 불태워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시길.."이라며 4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증서를 첨부했고, "우리가 모은돈으로 특별한 날 기부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남편 현빈과 기부한 1억 5천만원에 이어 4천만원을 다시 한번 쾌척하면서 약 2억 원을 내놓은 것. 이번 4천만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기획한 플리마켓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모인 수익금이다.

손예진은 얼마 전 SNS에 "한 해를 보내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을 해 본 결과 제 소장품들을 모아서 자선바자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동안 아까워서 누구를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일에 쓴다 생각하니 과감히 포기하게 되네요"라며 공백기에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현빈-손예진 부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원 기부를 비롯해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을 기부하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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