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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한숨'…메디슨 대체자 '또' 부상, 맨유전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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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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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훗스퍼)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추가 검사할 예정인 가운데, 현시점에서는 근육 부상으로 약 한 달 정도 이탈할 것으로 여겨진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팀 부상 소식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경기부터 결장했다. 아마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 셀소도 마찬가지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다. 월요일에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는 결장할 것이다. 데인 스칼렛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결장한다. 그게 다다. 오늘 메인 그룹에 합류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뿐이다. 부상 입은 선수들은 주전 선수와 떨어져서 훈련 중이다"라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칼렛이 '햄스트링', 로 셀소가 '근육' 부상이라고 했다. 워딩으로 보면 로 셀소 역시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여겨진다.

맨유전은 2024년 들어 처음으로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특히 상대가 상대인 만큼, 경기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토트넘의 희소식으로는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이 영입된 것이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것이다. 물론 로메로의 경우 이제 막 훈련에 복귀했기에 경기 당일까지 몸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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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있다면 손흥민이 아시안컵,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결장자가 또 추가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데이비스를 비롯해 로 셀소, 스칼렛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특히 로 셀소는 아쉬움이 더더욱 크다. '주축' 제임스 메디슨이 빠진 후 기회를 받으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며,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멀티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로 셀소는 이번 부상까지 올 시즌에만 3번째다. 앞서 시즌 초반에 햄스트링 부상을,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경미한 부상을 입어 결장한 바 있다. 그러다 맨유전을 앞두고 근육 부상이 문제 됐다. 직전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발생한 근육 문제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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