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리베로 이가 료헤이 |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전력의 수비 핵심인 아시아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29)가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앞두고 료헤이는 (지난 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부상 상태가 심한 건 아니다. 권 감독은 "근육이 찢어진 건 아니다"라며 "다만 무리하면 한 시즌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2경기 정도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료헤이는 올 시즌 리시브 효율 3위(50.26%), 디그 2위(세트당 2.7개)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수비력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던 한국전력은 료헤이를 앞세운 탄탄한 수비력을 발판 삼아 중위권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6위 한국전력은 10승 11패 승점 29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5위 자리에 올라서고, 4위 OK금융그룹(12승 10패 승점 33)을 승점 1 차이로 추격할 수 있다.
권영민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료헤이를 대신해 장지원이 주전 리베로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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