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선언하는 이선호 전 울주군수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전 울주군수)이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울산 울주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직 울주군수로서, 울주에 대한 더없는 애정과 책임을 다해 울주 발전에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0.7% 차이로 대통령이 됐다"며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는 그 0.7% 차이가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1년 8개월은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무시하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던 철저한 국민 소외의 시간이라고 규정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그야말로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꾸짖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울주 발전 약속은 '외연내강 울주 건설'이다"라며 "안으로는 교육·의료·복지·정주여건 등 내실이 강한 도시를 만들고, 밖으로는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한 메가시티 등 도시 외연 확장을 위한 연결·연대를 강화하고 그에 걸맞은 인프라와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11일 현재 22대 총선 울주군 예비후보로 3명이 등록한 상태다.
이 위원장 외에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윤장혁 전 전국금속노조 위원장이 진보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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