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비슨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맷 데이비슨(32·미국)을 영입했다.
NC는 11일 오른손 타자인 데이비슨과 총액 100만달러(연봉 56만달러, 옵션 30만달러, 계약금 14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 190㎝, 몸무게 104㎏의 데이비슨은 2009년 미국프로야구(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306경기 타율 0.220(1천3타수 221안타), 54홈런, 157타점, 장타율 0.430이다.
최고의 해를 보낸 2017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118경기에서 홈런 26개, 장타율 0.452를 찍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시즌 통산 1천233경기를 뛰어 타율 0.258(4천618타수 1천190안타), 226홈런, 797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32홈런으로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공동 홈런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로 넘어간 데이비슨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12경기 타율 0.210, 19홈런, 44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MLB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올해 목표는 그라운드에서 나의 능력 최대치로 활약해 팀을 도와 우승하는 것"이라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NC는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에 타자 데이비슨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3명) 구성을 마쳤다.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맷 데이비슨 |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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