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민주당 33%…尹 '김건희 특검' 거부권에 긍정 23%·부정 65%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주택' 민생토론회 발언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61%였다.
3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올해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직전 조사 대비 4%p 감소했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5%p 증가했다.
NBS 측은 이러한 투표 의향 조사 결과와 관련, "2023년 5월 조사 이래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9%였다. 국민의힘은 이전 조사 때와 같았고, 민주당은 4%p 올랐다.
윤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 23%, 부정적 평가 65%로 각각 집계됐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여론은 긍정 18%, 부정 6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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