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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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원유 재고가 깜짝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배럴당 71.2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15% 하락한 배럴당 76.7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는 물론 휘발유 비축량도 깜짝 증가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일로 끝난 지난 한 주간 130만 배럴 증가한 4억3240만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7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US 뱅크 자산운용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EIA 보고서는 수요 둔화를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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