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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비우 카르발류가 다시 임대를 갔다. 이번엔 잉글랜드 내 임대 이적이다.
헐 시티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카르발류 임대 영입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리암 로제니어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 모두가 카르발류 능력을 알고 있다. 카르발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 헐 시티 보드진을 칭찬한다. 카르바류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좋고, 후방 침투 능력이 훌륭하다. 균형도 잘 잡혀 있다. 잠재렫ㄱ이 대단하다. 우리 팀에서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카르발류는 풀럼이 길러낸 재능이다. 풀럼에서 큰 카르발류는 유소년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며 36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모두에게 놀라움을 줬다. 2002년생 선수가 챔피언십에서 센세이션 활약을 펼치자 여러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리버풀로 전격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기대를 받으며 기회를 얻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카르발류는 벤치에 머물렀다. 나올 때마다 풀럼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점점 신뢰를 잃어가 위르겐 클롭 감독 선택을 못 받았다. 중앙, 측면에 고루 활용됐지만 인상을 못 남겼고 본인도 실망스럽게 2022-23시즌을 마쳤다.
카르발류는 기회를 찾아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히에서 경쟁은 험난했다. 다니 올모, 사비 시몬스, 에밀 포르스베리 등이 있었다. 좀처럼 뛰지 못한 카르발류는 리버풀 복귀를 추진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실패를 하고 조기복귀를 한 카르발류는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비롯한 자원들이 부상을 입었기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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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시티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히, 리버풀에 남는 것보다 헐 시티에서 뛰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 헐 시티는 승격 도전 중이다. 2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9점으로 7위에 있다. 챔피언십은 1, 2위가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1팀을 정한다. 헐 시티는 5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풀럼 이후 매번 실망만 남긴 카르발류가 헐 시티에선 다른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크다. 익숙한 챔피언십으로 온 만큼 이번엔 다를 거라는 기대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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