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SEC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오늘 SEC는 미국 내에 등록된 모든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승인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외신은 긴급 속보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4만7900달러 선까지 3% 가까이 치솟았다.
그러나 30분 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엑스에 "SEC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고 승인받지 않은 트윗이 게시됐다"고 부인했다. 이번 해프닝의 원인으로 SNS 계정이 해킹돼 가짜뉴스가 올라왔다거나 10일 발표할 결과가 미리 노출됐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얘기가 나온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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