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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자신의 이름걸고 LPGA 대회 개최하는 박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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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근서 열리는 LPGA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개최
총상금 200만달러, 144명 출전


매일경제

퍼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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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호스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다음 골프 세대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다.”

LPGA투어 통산 메이저 5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한국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가 골프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엔 선수가 아닌 ‘대회 호스트’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리의 이름을 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 퍼 힐스로 결정됐다“며 ”대회 명칭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GC에서 열리는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은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4000만 원)이고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은 인뤄닝(중국)이다.

한국 골프 선수의 이름을 딴 LPGA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물론 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OK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박세리희망재단 주최로 개최한 채리티 대회인 ‘2022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를 열었고 작년에는 아니카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2023 박세리&아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KLPGA투어 개최를 준비했지만 조율이 쉽지 않아 LPGA투어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LPGA투어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길 원하고 있다.

스폰서십을 맡은 퍼 힐스(Fir Hills)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주력으로 하는 실리콘 밸리 기반 투자 회사다.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 찰리 신 CEO는 “LPGA 투어 및 박세리와 협력하여 모든 연령대의 고객, 파트너, 선수 및 팬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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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대회 호스트로 변신한 박세리. 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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