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EG빌딩에서 열린 준신위 제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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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공동체 설문 결과 경영진 교체,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지회는 8일 진행된 준법과신뢰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카카오 노조는 회의를 위해 준비한 자료를 통해 불안한 노동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내부통제 실패 등 문제점을 전달했다.
모두 지난 1년 동안 카카오 노동조합이 반복적으로 제기했던 문제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노조측의 설명이다.
이번 준신위와의 미팅과 관련해 카카오 노동조합 서승욱 지회장은 “지속적으로 노동조합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더 정리해서 준신위 위원들에게 전달했고 상당 부분 준신위에서 내용 파악을 하고 있어서 전달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한 자리이며, 노동조합이 쇄신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첫 활동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준신위와 협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미팅에 참여한 오치문 수석부지회장은 “직원들이 카카오에 가진 애정이 큰 만큼 카카오를 바꿔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이후 진행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 사항에 대해서 준신위와 공유, 논의를 통해 개선안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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