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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뉴욕유가] 반발 매수·공급 우려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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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공급에 대한 우려 속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7달러(2.08%) 오른 배럴당 7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3거래일 중에서 2거래일간 올랐다.

전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가격 인하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4% 이상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중동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리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도 유가를 지지해 유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휘관이 숨지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이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면적 위험도 커지고 있다.

스톤엑스의 캔자스에너지팀은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연초 올해에도 하마스와의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이번 갈등이 원유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지역 위기로 커질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초부터 시위대 영향으로 리비아 최대 유전이 가동 중단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DBS은행의 수브로 사카 에너지 담당자는 "공급 측면에서 리비아 최대 유전의 가동 중단으로 하루 30만배럴의 생산이 영향을 받는 등 강세 요인들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는 원유 펌프잭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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