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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손흥민 백업 자원, 부상 복귀 임박→맨시티전 출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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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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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마노르 솔로몬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윙어 솔로몬이 다음 주 1군 훈련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로몬은 지난 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풀럼으로 임대 이적해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솔로몬은 PL에서만 4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했다. 솔로몬은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으로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미 좌측 윙포워드 포지션엔 손흥민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근 최전방 자리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좌측 윙포워드에 솔로몬이 낙점받았다. 특히 4라운드 번리전 솔로몬은 손흥민에게 2번의 도움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돕기도 했다. 지난 아스널, 리버풀전엔 교체로 나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솔로몬은 점차 많은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의 윙어 솔로몬이 반월판 연골이 찢어져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었고, 적어도 두 달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깊었다. 결국 솔로몬은 1월 말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솔로몬의 복귀는 토트넘 입장에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토트넘은 1월부터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부재는 매우 컸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번리와의 2023-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미 아시안컵 차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지오바니 로 셀소,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답답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솔로몬이 가세한다면 손흥민의 부재를 어느 정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들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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