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노 전 실장의 한 측근은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으나 상당 선거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당내 요청이 많아 (노 전 실장이)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노 전 실장은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2015년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국회 산업위원회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고, 이는 총선 불출마로 이어졌다.
이후 2019∼2020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2022년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노 전 실장은 도지사 선거 뒤 정계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였지만, 총선이 다가오면서 지속해서 등판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지역구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6선에 도전하고, 당내 경쟁자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선 이강일 전 상당구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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