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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컵을 위해 팀을 떠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나머지 선수들은 리그 경기를 마치고 2주의 휴식을 취한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28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32강전까지 별도 해외 전훈 없이 푹 쉰다.
이 매체는 "FA컵 3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가 재개하지만 20개 팀 중 그 절반만 경기에 나선다. 이 기간은 감독과 선수들에게 안도감으로 다가올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15일 맨유와의 리그 원정 경기 이후 홈 잔류를 결정한 또 다른 구단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휴식 후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며 활동을 재개한다. 그때까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또 아마 일부 새로운 계약을 통한 새 얼굴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일부 구단 등은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하지만 토트넘은 런던에서 푹 쉬고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장에서 컨디셔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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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장 손흥민은 휴식 대열에서 예외다.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이미 팀을 떠난 상태다. 아시안컵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열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면 손흥민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28일 맨시티전, 2월 1일 브렌트퍼드전, 2월 3일 에버턴전, 2월 11일 브라이턴전까지 다섯 경기 결장하게 된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고,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손흥민의 FA컵 맨시티전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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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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