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전 할리버튼 부상…대신 출전한 매서린, 결승 자유투
인디애나의 베네딕트 매서린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방패를 뚫었다.
인디애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베네딕트 매서린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보스턴을 133-1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평균 127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인디애나와 평균 실점 110.7점의 짠물 농구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보스턴의 대결이었다.
인디애나는 2쿼터 종료 직전 주전 포인트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대퇴부 근육을 다쳐 실려 나가는 악재를 만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종료 3초 전 131-131로 동점 상황에서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40점)이 파울 자유투를 얻어 승리는 보스턴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이의를 제기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이 아닌 것으로 판정이 뒤집혔다.
마지막 공격권을 얻은 인디애나는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로부터 파울을 얻어냈고, 종료 1초 전 매서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낚았다.
할리버튼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매서린은 26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유타 재즈는 조던 클락슨과 라우리 마카넨이 21점씩을 넣는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32-126으로 물리쳤다.
유타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5득점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9일 NBA 전적]
시카고 119-112 샬럿
인디애나 133-131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36-128 워싱턴
마이애미 120-113 휴스턴
유타 132-116 밀워키
LA 클리퍼스 138-111 피닉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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