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여객기 모습. 2022.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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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25분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일대비 185원(6.61%) 상승한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에어부산(298690)(4.72%)과 제주항공(089590)(4.09%), 진에어(272450)어(2.85%), 대한항공(003490)(2.20%), 아시아나항공(020560)(1.95%) 등도 상승세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항공사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는 2.64달러(3.4%) 하락한 배럴당 76.12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04달러(4.1%)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새해 첫 주에 2% 이상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새해 벽두부터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했었다.
하지만 사우디가 주력 제품인 아랍 라이트 원유의 2월 아시아 공식 판매 가격(OSP)을 2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추며 이날 유가는 급락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이 늘고 미국을 비롯한 산유국들과의 경쟁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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