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KOVO, 아시아쿼터 연봉 인상 결정…드래프트 방식도 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아시아쿼터 선수들

2024-2025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 '코리안 드림'에 도전하는 아시아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8일) 단장 간담회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의 1, 2년 차 연봉(세금 포함)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의 연봉은 현행 1, 2년 차 모두 10만 달러에서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남자부는 1년 차 연봉을 10만 달러로 유지하고 2년 차 연봉만 12만 달러로 올렸습니다.

여자부 7개 구단은 올 시즌 아시아 쿼터 도입 효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더 좋은 선수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남자부 7개 구단은 아시아 쿼터 대상국이 다음 시즌부터 10개국에서 65개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연봉 인상 문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SBS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부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방식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동일 확률로 추첨하던 방식에서 리그 하위 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고, 그 이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는 추첨을 통해 남은 자리를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이는 창단 세 시즌째 리그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을 위한 배려 섞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자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7개 팀 동일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