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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최근 부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강하게 비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한 골만 넣은 스트라이커였지만, 이제 그는 토트넘 훗스퍼가 바라던 선수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그본라허는 그의 마지막 경기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라면서 아그본라허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아그본라허가 비판한 경기는 지난 6일 열렸던 토트넘과 번리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맞대결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당시 손흥민이 결장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여정을 소화하기 위해 2일 런던을 떠나 아부다비로 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배치했고, 손흥민을 대신해 브레넌 존슨을 좌측 윙 포워드로 세웠다. 지오바니 로 셀소,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매우 컸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득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최전방의 히샬리송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여러차례 기회를 맞이했던 존슨은 슈팅이 매우 부정확했다. 최근 훨훨 날았던 쿨루셉스키까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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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좋을 수가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로 셀소에게 "조용한 플레이에 후반에 교체됐다"고 평가했고, 쿨루셉스키에겐 "고군분투했지만, 조용했던 경기 중 하나"라며 각각 평점 5점을 줬다.
히샬리송에겐 평점 4점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그에게 많은 것을 필요로 할텐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나마 존슨은 "그는 공격에서 무언가를 이룰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다. 골키퍼를 테스트한 유일한 선수"라며 평점 7점을 줬다.
아그본라허도 혹평을 가했다. 그는 "나는 경기를 보면서 저녁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시청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60분 후에 전원을 껐는데, 정말 끔찍했다"라며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히샬리송의 경기력엔 한숨을 내쉬었다. 아그본라허는 "히샬리송, 그는 공을 제어할 수 없다. 그는 공을 잡을 만큼 뛰어나지도 않다. 연결고려 역할도 좋지 않다. 충분히 빠르지 않기 때문에 뒷공간을 달려갈 수도 없다. 마무리도 하지 못한다. 솔직히 그가 브라질인이 아니었다면 리그2(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아그본라허는 "티모 베르너는 히샬리송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영입이 임박한 베르너가 더욱 공격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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