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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최종 승인만 남았다' 다이어, 이적 청신호…이적료 70억 '떨이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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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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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다이어(29‧토트넘 훗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머지않은 듯하다. 이제 뮌헨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의 계약은 이제 뮌헨에 달려있다. 선수는 다음 주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과 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하면서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계약은 이미 합의됐으며,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할지 결정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과 다이어는 구두로 완전 합의했다. 다이어는 지금 당장 뮌헨으로 합류하고 싶어 한다. 계약 기간은 최소 2025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 미만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얘기를 나눴으며, 구단은 그를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계획이다. 모든 것이 준비됐고, 뮌헨이 최종 결정만 내리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4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후 긴 시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대부분의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았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소화했다. 아쉬웠다. 나날이 실책이 늘어나면서 대량 실점의 원흉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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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완전히 밀려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이후 판 더 펜,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을 '풀터백'으로 기용했다.

다이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매각할 마지막 기회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할 의사를 내비쳤다.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까지 세 명으로만 시작했다. 그런데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거기다 '핵심' 김민재가 약 한 달 동안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공백이 존재한다. 센터백 영입에 필수적이었고, 저렴한 이적료에다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이제 남은 건 뮌헨의 최종 승인이다. 허락이 떨어지는 순간, 다이어의 뮌헨 이적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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