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의 15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0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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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갑을 지역구로 둔 초선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여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주변 당직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지난달 12일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 이후 두 번째 현역의원이 된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 등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으로 갈 명분이 없다"며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에 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이 새로운보수당 시절 영입한 총선 1호 인재다. 같은 해 보수 진영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하면서 송파갑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검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강하게 반대하다 좌천됐다. 형사부 검사 경험을 풀어낸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김 의원은 그간 당내 주요 현안과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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