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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적 옵션 거절"...INEOS는 맨유 복귀 원해, 여름에 돌아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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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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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만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의 도르트문트 임대 조항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거래는 마무리가 되는 단계인데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을 거절할 것이다. 단순 임대다. INEOS 그룹은 산초가 6월에 돌아오길 바란다. 다가오는 여름에 돌아오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산초를 재평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돌아갈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시절 첫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를 뛰고 12골 14도움을 기록하더니 17골 16도움, 8골 11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미친 활약을 보이며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430억 원), 2020년 1월 3일에 1억 3,000만 유로(약 1,860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정점을 찍었다.

맨유로 이적한 뒤엔 실망스러웠다. 2021-22시즌부터 맨유에서 뛴 산초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매우 실망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모습을 아예 못 보여줬고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 속에서 없는 선수가 됐다. 그러면서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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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를 찾은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를 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최종 사항을 조율 중이다. 정리해야 문제가 있긴 하나 합의에 이르고 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칭하면서 정면으로 맞섰고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길 거부했다. 도르트문트는 휴식기 캠프에 산초가 오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이 있는 한 산초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무리인 듯 보인다. 지금은 임대지만 도르트문트로 완전이적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INEOS 그룹은 산초가 맨유에 돌아오길 바란다. 짐 랫클리프 경의 INEOS 그룹은 최근 맨유 지분을 사들였고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권리를 가지게 됐다. 모든 이적은 INEOS 그룹의 결정이 필요하다.

남은 후반기 동안 산초 활약에 따라 맨유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산초는 자신의 경력에 중요한 시기르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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