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 고속도로 종점부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올해 첫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등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예타를 통과해야 기본·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실제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은 대전시 동구에서 시작해 통영시 용남면에서 끝나는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바다 건너 거제시 연초면까지 24.6㎞를 연장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7천282원,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5년까지다.
경남도는 대전통영고속도로가 20년 가까이 거제까지 연결되지 못해 주민·관광객 불편, 조선산업 물동량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또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형태로 동남권 주민이 가덕도 신공항을 환승 없이 오가도록 한다.
상선(6.4㎞)과 하선(6.6㎞)을 건설하는 총사업비는 5천217억원,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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