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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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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 후 최다’ K리그, 2023년 입장 수입·객단가 발표... 강등 수원삼성 객단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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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는 수원삼성이 가장 높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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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2023년 K리그 입장 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K리그1, 2 총 입장 수입은 344억 2천68만 9천10원으로 2013년 공식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직전 최다 입장 수입 기록인 2019년(197억 원)보다 약 74.72% 증가한 수치다. 2022시즌(160억 원)에 비해선 약 115.12% 증가했다.

2023시즌 K리그1 총 입장 수입은 307억 6천964만 710원이다. 구단별 입장 수입은 FC서울이 가장 많은 63억 1천94만 6천 400원을 기록했고, 울산HD FC가 42억 4천768만 1천001원, 수원삼성이 35억 5천600만 4천100원, 전북현대가 33억 4천975만 8천12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K리그2 총 입장 수입은 36억 5천104만 8천300원이며, 구단별로는 FC안양이 가장 많은 7억 210만 3천200원, 전남드래곤즈가 4억 4천138만 5천280원, 부산아이파크가 3억 8천591만 3천5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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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별 입장 수입은 FC서울이 가장 많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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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 역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 수입으로, 시즌 전체 입장 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 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 관중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는 1만 1천980원으로 2013년 이래 최다였다. 구단별로는 수원삼성이 가장 높은 1만 5천418원이며 서울이 1만 4천676원, 대구가 1만 2천995원으로 뒤를 이었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4천972원이었으며, 안양이 8천90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연맹은 2023시즌 입장 수입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K리그1, 2 합계 300만 관중을 돌파한 역대급 흥행 ▲객단가 상승 등을 꼽았다. 객단가가 상승한 요인으로는 ▲무료입장권 및 과도한 할인 입장권을 지양하고 유료 관중을 늘리려는 구단들의 노력, ▲K리그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다양해진 금액대별 특성화 좌석 판매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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