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빈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3년 차 마이너리거 조원빈(2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4시즌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로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를 한 명씩 뽑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도전 3년 차를 보내는 조원빈은 세인트루이스 차례에 이름 석 자를 당당히 올렸다.
MLB닷컴은 "조원빈의 첫 두 시즌은 프로 무대에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적응기였다. 2024년이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작년 8월 스무살이 된 왼손 장타자 조원빈은 평균 이상의 힘을 뽐낼 잠재력이 있다"면서 "투수에게 유리한 (마이너리그 싱글A)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에서 벗어난다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년 조원빈은 KBO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5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첫해인 2022년 루키리그인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에서 26경기 타율 0.211(76타수 1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던 조원빈은 지난해 싱글A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로 승격해 105경기 타율 0.270(378타수 102안타) 7홈런 5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 185㎝, 몸무게 90㎏의 조원빈은 2022 KBO 신인드래프트 당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외야수 유망주였다.
좌투좌타의 조원빈은 고교 3년 통산 타율 0.362, 홈런 5개, 도루 30개, 타점 29개, 장타율+출루율(OPS) 1.073을 기록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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