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 세트 [사진: 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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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가 T-모바일 등 이동통신사에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첫 번째 스타링크 위성 6기를 발사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가 하드웨어나 펌웨어를 변경하지 않고도 어디에서나 문자 메시지, 통화 및 검색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기능을 갖춘 스타링크 위성 6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T-모바일 고객에게 직접 5G 연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2025년에 음성, 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데이터 연결이 처음에는 초당 2~4메가비트(Mb)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는 느린 속도지만 이 정도 전송 속도로도 애플의 인공위성 기반 긴급 SOS 서비스와 경쟁하기에는 충분할 거란 관측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추가 하드웨어가 통합된 독점 통신 방법에 의존하는 반면, 스페이스X는 보다 표준적인 5G 신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재 스페이스X는 미국 T-모바일 외에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스위스 및 칠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전 세계의 더 많은 이동통신사가 스페이스X의 서비스를 사용함에 따라 모든 5G 휴대폰에 생명을 구하는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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