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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니라고? 아, 인정!..."토트넘 올 시즌 최고 선수는 240억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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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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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아니지만 납득이 가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 성공 상당 부분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최초의 토트넘 선수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아니라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비카리오도 만만치 않다. 비카리오는 올여름 위고 요리스 후계자로 토트넘에 왔다. 비카리오는 엠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골키퍼가 됐고 아주리 군단에도 선발됐지만 유럽에서 잘 알려진 골키퍼가 아니었다. 요리스 후계자란 말에 모두가 반신반의했는데 비카리오는 최고의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매번 신들린 선방으로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무실점을 하지 않아도 대단한 선방을 보여 누구도 비카리오를 비판할 수 없었다. 패스 능력도 훌륭했다. 선방도 잘하고, 패스도 좋은 현대적 골키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감히 요리스를 배제하고 비카리오를 기용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스퍼스 웹'은 "비카리오는 패스가 좋다. 경기당 평균 패스가 29.4개이고 정확도는 80%다. 지난 시즌 요리스는 경기당 평균 패스가 18.1개, 정확도 74%를 기록했다. 비카리오가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는 더 예측할 수 없었고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후방에서 비카리오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은 매우 공격적이고 날카로웠다"고 전했다.

능력만 아니라 성격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 주장단은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메디슨인데 곧 비카리오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활약을 바탕으로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 올 시즌 최고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무난하게 승선했다.

토트넘이 비카리오 영입에 1,700만 유로(약 243억 원)만 썼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과다. 남은 시즌 활약도 중요하다. 수비수 영입이 아직 되지 않은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해 후방이 불안하다. 비카리오 선방을 믿고 있는 토트넘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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