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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진 "임신 6개월에 남자친구 '증발'...극단적 선택" (고딩엄빠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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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추예성 기자) 고딩엄마 신여진이 임신 6개월 차에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에는 17세에 엄마가 된 신여진이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가족들 전체가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연드라마에서 신여진은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이혼 후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정을 엄마에게 털어놨고 엄마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며 "방이 없으니 (엄마가) 나와 같은 방을 쓰게끔 허락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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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신여진은 임신을 하게 됐고 남자친구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에 친정엄마는 진심어린 남자친구의 고백에 사실을 받아들여 출산을 허락했다. 얼마 뒤 남자친구는 갑자기 "나 요즘 한심하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대수롭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웃으며 출근했던 남자친구가 밤 늦도록 귀가 하지 않았고 갑자기 '증발'했다고 알려 스튜디오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며칠 뒤, 우편함에 도착한 편지에는 "여진아, 우리 아기 잘 부탁해. 그리고 내가 많이 미안해. 잘 지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임시 6개월 차였던 신여진은 편지를 읽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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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편지만 남기고 사라진 후 신여진에게 경찰이 찾아와 "(남자친구가) 사고가 나서 경찰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화재로 인해 사망해 곧바로 안치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남자친구에게 3000만원의 빚이 있었고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해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한편,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와 ‘청소년 부모’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영된다.

사진=MBN '고딩엄빠4'



추예성 기자 chuchu072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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