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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손흥민이 아끼는 토트넘 유망주, 2030년까지 초장기 재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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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마타르 사르가 토트넘 훗스퍼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HERE WE GO"를 외치며 "사르는 2023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다. 곧 발표가 될 예정이다. 토트넘 중요 선수로서 계약을 하고 임금 상승이 예정되어 있다. 사르는 재계약에 서명을 하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준비할 것이며 세네갈을 위해 뛸 듯 보인다. 데스티니 우도기에 이어 토트넘에 중요한 계약이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1일 "토트넘이 사르와 새로운 장기 계약에 가깝다. 아직 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식 발표가 예상된다. 이달 초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2030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다음 사르와 재계약에 집중했다. 이번 재계약은 사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에 중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인정한다"라고 했다.

사르는 세네갈 국가대표로 FC 메스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메스에서 꾸준히 뛰면서 눈에 띄었고 2021년 토트넘으로 왔다. 토트넘에 온 뒤 메스로 바로 임대로 간 사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돌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신뢰를 보내지 않았고 사르는 많이 나오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에도 임대설이 제기됐으나 예상과 달리 주전으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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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는 프리미어리그(PL) 18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과 중원을 구성했고 손흥민과 특급 케미를 자랑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최근 열린 본머스전에서도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공헌하기도 했다.

부상이 우려가 됐다. 전반 30분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사르는 고통을 호소했고 눈물까지 보였다. 결국 사르는 스킵과 교체가 됐다. 주장 손흥민이 위로를 보냈다. 깜짝 선발 복귀한 벤탄쿠르도 고생을 안다는 듯 울먹이는 사르를 토닥였다. 사르 대신 올리버 스킵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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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 부상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르는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세네갈 대표팀으로 가고 싶어 하던데 그래서 더 울컥한 것 같다.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에 큰 대회다. 이런 식으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게 올해 자주 있었다. 경기 초반에 득점을 차치하고도 굉장히 잘했다. 그 후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는 "사르 초기 진단은 낙관적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닐 거라고 예상된다.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나 사르는 세네갈 대표팀으로 일단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부상을 딛고 일어난 사르는 재계약을 맺은 뒤 세네갈 대표팀에 합류할 듯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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