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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최악, 고통, 슬픔" 아르테타 멘털 붕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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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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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던 아스널이 추락하고 있다.

아스널은 12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풀럼전을 포함해 직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아스널은 4위가 됐다.

출발은 좋았다. 아스널은 전반 5분 만에 부카요 사카가 문전 앞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9분 풀럼의 역습에서 라울 히메네즈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아스널은 다시 리드를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풀럼이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14분 코너킥에서 바비 리드한테 역전골을 허용했다. 아스널은 동점골을 끝내 터트리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지난 12월 25일까지만 해도 아스널은 1위였다. PL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크리스마스에 1위를 하고 있으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1주일도 안되서 아스널은 4위로 추락했다. 현재로서는 4위마저 위태로워보인다.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가 단 1점밖에 나지 않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멘털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난하지 않는 스타일의 감독이 경기 후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다. 후반에 역동성을 추가하기 위해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바라던 상황은 없었다. 공을 계속해서 내주면 어떤 추진력도 얻을 수 없다"면서 선수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서도 "고통스럽고 슬픈 날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보여준 일관성 덕분에 20 경기 후에 우리는 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승리할 정도로 운영하지 못했다. 3일 전에는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오늘은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면서 선수들한테 쓴소리를 던졌다. 아르테타 감독답지 않은 인터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아스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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