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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디즈니-픽사(Disney-Pixar)의 2017년 애니메이션 뮤지컬 '코코'에서 '마마 코코' 역으로 유명한 성우 아나 오펠리아 무르구이아(Ana Ofelia Murguía)가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디즈니-픽사의 2017년 히트작 '코코(Coco)'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마마 코코(Mama Coco)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아나 오필리아 무르기아(Ana Ofelia Murguía)가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국립 미술 문학 연구소(NIFA) 측이 12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했다.
NIFA 측은 “멕시코 공연 예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배우 아나 오펠리아 무르구이아의 사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사랑으로 포옹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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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코코'에서 가족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죽음의 땅으로 여행하는 멕시코 소년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의 목소리를 맡아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글로벌 팬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무르구이아는 '코코'를 비롯해 '밤의 여왕'(1994), '아무도 우리가 죽었을 때 우리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1995)에서의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마마 코코'의 캐릭터에 영감을 준 멕시코 여성 마리아 살루드 라미레스 카바예로는 10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Canal 22 Méxic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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