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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골+MOTM' 손흥민이 최고 평점 아니다?...대체 선발 MF, 2도움+드리블 성공률 10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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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보다 더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가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3연승 후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는데 폼 좋은 본머스를 잡으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승점 39점이 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다. 7경기 6승을 달리면서 파죽지세 흐름을 이어간 본머스는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이 12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몇 번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2분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가 향했고 슈팅까지 연결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히샬리송의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를 펼쳤다. 돌파 후 슈팅까지 나왔으나 네투가 선방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으나 파페 마타르 사르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전 손흥민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로 셀소의 원터치 패스가 수비 라인을 뚫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12호 골이 되면서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이제 손흥민 위엔 엘링 홀란드뿐이다. 이제 2득점 차이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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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히샬리송에 좋은 패스를 보내는 등 높은 관여도를 보였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골 속 3-0으로 앞서갔다. 알렉스 스콧에게 실점하긴 했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1로 승리했다. 사르, 알레조 벨리스 등이 부상을 입어 걱정거리는 늘었으나 브라이튼전 패배를 만회하고 승전보를 울린 건 고무적인 일이다.

MOTM(Man Of The Match)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7%(시도 33회, 성공 32회), 키패스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7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초반 네투에게 막히긴 했으나 좌측에서 분투를 하다 골을 넣었다"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의 답답한 후반전을 깨는 멋진 골을 넣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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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은 손흥민이 아니었다. 바로 지오반니 로 셀소였다. 징계로 빠진 데얀 쿨루셉스키 대신 선발로 나선 로 셀소는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시도 37회, 성공 32회),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률 100%(시도 2회, 성공 2회), 드리블 성공률 100%(시도 3회, 성공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0회(시도 13회), 피파울 4회, 인터셉트 1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8.21점을 받아 8.04점인 손흥민을 근소우위로 따돌리면서 최고 평점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로 셀소가 경기 최고의 선수였다"고 엄지손가락을 들면서 로 셀소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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