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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겹네' 답답해 미칠 뻔한 베테랑 수비수, 포체티노는 "원래 그래!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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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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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아고 실바가 답답함에 분노했다.

첼시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승점 20점, 8승 4무 8패, 34득 31실, +3)으로 10위로 도약했다.

지난 라운드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은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아이들이 루턴 원정에서 연승을 노렸다. 상대가 승격팀 루턴인 만큼 일방적인 승부가 전망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아르만도 브로야가 출격했다. 2선에선 니콜라 잭슨,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코너 갤러거가 포진했다. 4백은 레비 콜윌, 실바,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가 호흡했다. 골문은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지켰다.

예상했던 흐름이 그대로 나왔다. 첼시는 전반 12분 파머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다음 전반 37분 마두에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프타임 이후 브로야 대신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25분 파머 멀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아찔한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루턴은 후반 35분 로스 바클리 추격골과 후반 42분 일라이저 아데바요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첼시는 힘겹게 리드를 지켰지만, 종료 직전까지 루턴에 크게 휘둘리며 자칫 덜미를 잡힐 뻔했다.

중계 화면에 잡힌 실바가 화제다. 영국 '더 선'은 "실바는 루턴에 연달아 실점하자 분노했다. 그는 팀이 경기를 거의 망칠 뻔하자 역겨워했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자 화를 내면서 쫓아내기도 했다. 실바는 혐오스러운 듯 고개를 저었다"라고 짚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다는 반응이다. 그는 'TNT 스포츠'를 통해 "티아고는 원래 그렇다. 항상 절규하고 절대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좋다! 그는 39세이며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라며 실바가 보인 부정적인 반응에 오히려 강한 승부욕을 칭찬했다.

올 시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첼시는 1월 7일 새벽 잉글랜드 FA컵에서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10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미들즈브러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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